1.어젯밤에 영화 '트랜스포터3-라스트 미션'을 봤습니다. 성질이 뻗히면 정장을 훌훌 벗어던지는 제이슨 스타뎀도 섹시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을 아우디 a8입니다. 매끈한 블랙 바디에 절륜한 5단 팁트로닉 기어는 핸들을 잡는 남자들을 순식간에 천국으로 보내버릴 기세더군요. 역시 기어는 수동이어야 합니다. 운전면허 1종 보통을 따놓길 잘했어요. 음핫핫. 그렇다고 제가 아우디를 몰 수 있는 기회가 한없이 0에 가깝다는 현실에 눈돌리고 있는 건 아니예요 제길ㅠㅠ
2.왕십리 Enter6의 CGV에서 트랜스포터3를 보았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휴대폰이 주머니에서 가출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잠깐 절망했지만 오늘 아침일찍 다시 CGV에 찾아가서 분실물 보관함에 태연하게 잠을 자던 휴대폰님을 돌려받았습니다. 주인은 폰걱정 하느라 밤새 뜬눈으로 지샜건만 휴대폰님은 고고한 듯 시크하게 밧데리 없다고 일어나는 걸 거절하더군요. 어휴. 암튼 찾은게 어딥니까.
3.가끔 텍스트큐브에 글을 쓰다보면 이미지 파일이 업로드가 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 회선의 문제인지(하나포스 주택광랜을 쓰다보니 가끔 인터넷이 불안해 질 때고 있습니다. 자기도 ○박이 빠처럼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인터넷 속도가 56k 모뎀으로 둔갑할 때도 종종 있죠.) 아니면 텍큐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4.생활비를 압축시켜서 지른 타블렛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휴대폰님을 집으로 모셔오니 현관 앞에 택배가 있었습니다. 이 녀석도 새까만 WACOM 뱀부 4x5 타블렛입니다. 덕분에 올 1월은 초긴축재정으로 근근히 지내야 하지만, 중딩때부터 간절히 원하던 것을 손에 쥐었다는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제 컴이 저만의 컴퓨터가 아닌지라 누나가 "비켜라"하면 "넵"하고 양보해야 합니다. 제가 도서관 컴에 타블렛을 설치할 만큼 배짱좋은 사람은 아니라서요. 사 놓고도 30분도 채 만지지 못한 슬픔은...으엏엏엏
LESS의 잡담이었습니다.
1번에 대해서는 격하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우디..크흐흙...기어는 수동이여야죠. 개인적으로 자동변속기의 그 우웅-하는 가속느낌을 싫어해서요. 기어만 넣으면 튀어 나가는 수동이 좋습니다. 웅케케켕.
답글삭제뱀부 축하드립니다. 타블렛이 참 이거저거 할 수 있어서 재미있지요. 가지고 놀때도 이미지 작업할때도 편리해요~*
@실버 - 2009/01/11 04:41
답글삭제그렇죠. 자고로 기어는 손으로 바꿔줘야 하는 겁니다ㅠ
타블렛은 가지고 쓰면 쓸수록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시간 너무 잡아먹지 않도록 적절하게 놀아야겠는데, 이거 손가락이 타블렛 펜을 놓을 수가 없네요ㅠ
과속스캔들 보세요.그거 짱임
답글삭제타블렛 *-_-* 좋군요
답글삭제아우디 씨는 뭘해도 항상 매끈하시지요
랄까 꿈만 같으신 그 분 ㅠ
@아케트라브 - 2009/01/11 10:52
답글삭제같이 볼 사람이 이미 극장에서 봤다고 해서 보류중입니다.
사실 과속스캔들 대신 본 것이 트랜스포터3예요ㅠ
@테위 - 2009/01/11 12:47
답글삭제바라보기만 해도 뭔가 뿌듯한 그 분이시죠ㅠ
타블렛 펜 잃어먹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펜만 가격이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 한끼 2인분에 맞먹는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네누크 - 2009/01/17 20:46
답글삭제...슬쩍 검색해보니 의외로 가격이 쎄네요. 책상에 아무렇게나 굴려놨는데, 이제라도 잘 간수해야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