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12월 잡기장

 

0.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제 집에서는 인터넷이 안들어와요. 애초에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촌구석에 인터넷처럼 사치스러운 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라고 산골짜기에서 목놓아 외쳐도 듣는 이 아무도 없을 만큼, 그만큼 촌구석에서 지내고 있는 나날입니다. 밤마다 시내에서 집으로 들어가고 아침마다 집에서 시내로 나가는 것이 윤회를 거듭하는 기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마 난 세 번째라는 개드립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LESS입니다.

 

1. 한 해를 반성하는 '반성회', 그리고 '그림과 함께 하는 토막글'은 내일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이미지도 바꾸겠습니다. 어째서 윈도XP 기본 그림이 떡하니 들어갔느냐는 사정은 2번 항목에서 계속 됩니다. 죄송합니다.어쩌면 반성만 하다가 신년 첫째날이 훌쩍 지나갈 지도 모르겠네요. 쿨하게 과거를 잊고 내일을 위해 살기에는, 지난 날에 흘려놓은 뻘짓이 너무 많아요. 엉엉헝헝.

 

2.《로푸스 제국 북방에서, 파시키처럼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소년은 없을 것이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적고 있습니다.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까지 썼던 글을 올려놓고 봐야 한다는 거 말입니다. 내일 올릴게요. 정말이예요. 저도 올리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 같습니다. 허나 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컴퓨터는 제 메모리카드를 무참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여유있게 넉넉히 글을 적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구글 크롬에서 구글 텍스트큐브가 잘 돌아가지 않는 아이러니


   는(은) 이미 포기한 지 오래고, 간만에 불여우를 3.6으로 업뎃했더니 저런 깜놀할 만한 메인이미지가 뜨더군요. 하긴 가까운 열도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모에化] 쪽이 유행이라면 구대륙과 신대륙은 크고_아름다운_메카닉化를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괜찮습니다. 의도는 괜찮습니다. 가슴에 불여우 로고 하나 붙여놓은 것 빼고는 어디서도 파이어폭스가 연상되지 않지만, 괜찮아요. 아마 (로봇의) 레드와 (배경의) 블루 배색이 불여우를 연상하는 거라고 생각해주기엔 꿈보다 해몽같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괜찮아요. 메인 페이지에 저런 위트있는 그림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센스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타이밍이 타이밍인 이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선구자적인 첫걸음을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 정말 좋은 현상입니다. 이런 건 얼마든지 받아들여야 옳습니다. LESS의 잡담이었습니다.


  뱀발)벌써 12월이 다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지만...... 착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