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영 속이 불편해서 죽이나 끓여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매생이를 사러 시장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손에 쥐어져있는 검은 봉지 두 개. 넵. 청과상에서 딸기를 떨이로 팔더군요. 보통 25-30개 들이(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짤막한 스펙)에 3000원 하던 것이....세상에.... 50개 남짓한 딸기를 랩으로 둥둥 묶어서 단돈 2000원!
이천원!
1.8달러!
자취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의 싱그러움이 심하게 결핍하기 마련인지라 "오오 비타민 오오"하고 그걸 두 팩 사온 겁니다. 어느새 매생이는 아웃 오브 안중이 되었죠. 냉장고에서 바이오거트 하나를 꺼내서 거기에 딸기를 퐁당 퐁당 밀어넣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팩 하나을 홀라당 비웠습니다. 어, 원래 나 이만큼 배 안큰데. 아무래도 밥배와 과일배는 분리되어있나 보죠. 다 괜찮았습니다만 문제는
(빈 속에 유제품+빈 속에 과일)X(영 불편한 속)=BIG☆BANG
이 되어버렸단 겁니다.
아으....
속 쓰려...
LESS의 잡담이었습니다.
ps)추리의 달인 김코난씨의 새해소원 'ㅡ')

'신이치인게 들키지 않기를'
헐. 해석도 함께 달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안달려 있었네요.
죄송합니다ㅇ<-<
속쓰린건 약도 없는데 저런...
답글삭제그나저나 소박한 소망이군요 김코난군
아이쿠 저런..이김에 속을 비우셨다고 생각하세요(아멘)
답글삭제일어를 모르니 소망이 뭔질 모르겠군요..ㅠ_ㅠ
죽이라도 잘 챙겨 드시고 다 나으셨길.
@테위 - 2009/02/09 10:03
답글삭제...시간이 만병통치의 약이죠. 겔포스도 효과 없어요
@실버 - 2009/02/10 14:25
답글삭제아니 실버님...ㅠ_ㅠ
결국 밥으로 때웠습니다만 배부르게 먹으니 다 나았어요.
전 고시원에서 살기 전까지는 제가 과일을 이렇게나 좋아하게 될줄은 꿈도 못꿨지 말입니다...랄까 딸기는 과일인지 채소인지 햇갈리지만 여튼 그 심정 절절히 이해가네요ㅠㅠ
답글삭제@Eclipse - 2009/02/11 00:10
답글삭제어..갑자기 저도 딸기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과일채소인지 헷갈리네요ㅠㅠ